올해 김장, 4인 가족 23만 8천 원으로 작년보다 4.2% 싸다? 정부 640억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으로 본 배추 3,969원(-23.5%)·새우젓 +25.8%, 농할상품권 20% 구매일(11월 9~15일)과 마트 40%·수산대전 50% 할인 날짜표, 절임배추 vs 직접 절이기를 초보도 쉽게

「테크부터 경제, 생활까지. 복잡한 소식을 쉽게 풀어봅니다.」

수요일 아침, 슬슬 집집마다 “올해 김장 언제 하지?” 이야기가 나올 때죠. 배추 몇 포기를 살지, 절임배추를 주문할지, 고춧가루와 새우젓은 얼마나 들지… 계산기를 두드리기 전에 반가운 숫자부터 하나 전해 드릴게요. 올해 4인 가족 김장비용은 약 23만 8천 원으로, 작년(약 24만 9천 원)보다 4.2% 낮은 수준이에요.

여기에 정부가 어제(3일) ‘2026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내놓으면서, 김장재료 할인에 역대 최대 640억 원을 쓰겠다고 했어요. 오늘은 처음 김장을 챙기는 분도 바로 따라 할 수 있게, 무엇이 싸고 무엇이 비싼지, 할인은 어디서 언제 받는지, 절임배추와 직접 절이기 중 뭘 고를지를 차근차근 풀어 볼게요.

올해 4인 가족 김장비용은 23만 8,280원으로 작년보다 4.2% 낮아요. 정부 할인 지원은 역대 최대 640억 원
올해 4인 가족 김장비용은 23만 8,280원으로 작년보다 4.2% 낮아요. 정부 할인 지원은 역대 최대 640억 원

한눈에 보는 요약

질문 짧은 답
무슨 발표예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11월 3일 발표한 ‘2026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이에요. 대책 기간은 11월 9일~12월 6일이에요
올해 김장비용은? 10월 하순 기준 4인 가족 23만 8,280원. 작년 24만 8,609원보다 4.2% 낮아요(물가관계차관회의 자료)
뭐가 싸졌어요? 10월 30일 소비자가격 기준 배추 1포기 3,969원(-23.5%), 무 1개 2,038원(-9.2%), 양파 1kg 1,890원(-14.9%), 대파 1kg 2,274원(-30%)
뭐가 비싸졌어요? 새우젓 1kg 1만 9,025원(+25.8%). 마늘·양파는 저장량이 줄어 다소 높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요
할인은 얼마나? 총 640억 원(작년 500억 원보다 28%↑). 농산물 최대 40%, 수산물 최대 50%, 농할상품권 20% 싸게 구매
왜 이렇게 많이 깎아 줘요? 배추·무가 풍년이라 값이 떨어져 농가가 힘들어질 수 있어서예요. ‘한 포기 더 담그기’로 소비를 늘리려는 거예요

1. 올해 김장, 왜 싸졌을까요? 숫자 4개로 보기

값은 결국 “얼마나 많이 나왔나(공급)”와 “얼마나 사려 하나(수요)”의 줄다리기예요. 올해는 두 줄이 모두 값을 끌어내리는 쪽으로 당겼어요.

항목 올해 작년 대비 뜻
가을배추 생산량 121만 4천 톤 +18.5% 김장배추가 훨씬 많이 나왔어요
가을무 생산량 37만 2천 톤 +11.1% 무도 넉넉해요
직접 김장하는 가정 비율 58.6% -5.6%p 사 먹는 집이 더 늘었어요
가정 김장배추 수요 58만 3천 톤 -9.1% 찾는 양은 줄었어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로는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가 23.4포기로 작년(23.5포기)과 거의 같아요. 즉 “김장하는 집은 예전만큼 담그는데, 김장하는 집 자체가 줄었다”는 뜻이에요. 공급은 늘고 수요는 줄었으니 배추·무 값이 내려간 거죠.

💡 쉽게 말하면
시장에 배추는 18.5% 더 많이 나왔는데, 사러 오는 사람은 줄었어요. 그래서 소비자는 반갑고, 농가는 걱정인 해예요. 정부 할인이 커진 것도 이 때문이에요.

2. 품목별 가격: 싸진 것, 비싸진 것

10월 30일 기준 1년 전 대비 소비자가격: 배추 -23.5%, 무 -9.2%, 양파 -14.9%, 대파 -30%, 새우젓 +25.8%
10월 30일 기준 1년 전 대비 소비자가격: 배추 -23.5%, 무 -9.2%, 양파 -14.9%, 대파 -30%, 새우젓 +25.8%

농촌경제연구원이 집계한 10월 30일 기준 평균 소비자가격이에요. 동네·매장마다 차이가 있으니 “이 정도가 평균이구나” 하는 기준표로 보시면 돼요.

품목 단위 가격 1년 전보다 장보기 팁
배추 1포기 3,969원 -23.5% 올해 가장 반가운 품목. 속이 꽉 차고 묵직한 것
무 1개 2,038원 -9.2% 단단하고 윗부분이 초록빛인 것
양파 1kg 1,890원 -14.9% 껍질이 마르고 단단한 것
대파 1kg 2,274원 -30.0% 하락 폭이 가장 커요
새우젓 1kg 1만 9,025원 +25.8% 유일하게 크게 오른 품목. 수산대전 할인을 노려 보세요

정리하면 채소는 싸고, 젓갈은 비싼 해예요. 그래서 할인을 고를 때도 순서가 있어요. 배추·무는 원래 값이 내려와 있으니 무리해서 일찍 살 필요가 적고, 새우젓·멸치액젓은 할인 폭이 큰 수산물 행사(최대 50%)를 꼭 챙기는 게 체감 효과가 커요.

3. 우리 집 배추값, 직접 계산해 보기

평균 가격으로 간단히 계산해 볼게요. 아래는 계산 예시예요. 실제 결제 금액은 매장 가격·할인 행사 참여 여부에 따라 달라져요.

상황 계산 배추값(예시)
4인 가구 평균 23.4포기 × 평균가 23.4 × 3,969원 약 9만 2,900원
같은 양을 20% 할인가로 산다면 9만 2,900원 × 0.8 약 7만 4,300원
같은 양을 최대 40% 할인가로 산다면 9만 2,900원 × 0.6 약 5만 5,700원
10포기만 담그는 소가족 10 × 3,969원 약 3만 9,700원(할인 전)
⚠️ “최대 40%”의 뜻
브리핑 설명으로는 농산물은 정부 할인 20% + 유통업체 할인 20%가 합쳐져 최대 40%가 되는 구조예요. 모든 매장·모든 날에 40%가 되는 건 아니니, 매장 전단이나 앱에서 ‘정부 할인 지원’ 표시를 확인하세요.

4. 할인 받는 세 갈래 길

할인 받는 세 갈래 길: 마트·온라인 최대 40%(12월 2일까지), 농할상품권 20%(전 연령 11월 9~15일), 수산대전 최대 50%(11월 29일까지)
할인 받는 세 갈래 길: 마트·온라인 최대 40%(12월 2일까지), 농할상품권 20%(전 연령 11월 9~15일), 수산대전 최대 50%(11월 29일까지)

640억 원은 크게 세 군데로 나뉘어요. 어디서 장을 보느냐에 따라 챙길 길이 달라요.

어디서 무엇을 할인 기간 예산
대형·중소형 마트, 온라인몰 배추·무·고춧가루·마늘 등 김장재료 전 품목, 수육용 돼지고기 최대 40% 12월 2일까지 440억 원(농산물 전체)
전통시장 등 농할상품권 가맹점 국내산 농축산물 상품권을 20% 싸게 구매(1인 최대 10만 원 한도) 고령층 11월 2~8일, 전 연령 11월 9~15일 200억 원 규모 발행
‘대한민국 수산대전 김장 특별전’ 참여 매장·온라인 천일염·새우젓·멸치액젓·굴, 대중성 어종 최대 50% 11월 29일까지 200억 원

할인 대상에는 김장재료뿐 아니라 최근 값이 내려간 오이·애호박·토마토·파프리카·샤인머스캣도 들어가요. 김장 장보기 날 같이 담으면 좋아요.

농할상품권, 이렇게 사요

단계 할 일
1 비플페이 등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구매 앱을 설치해요
2 전 연령 구매 기간인 11월 9일(월)~15일(일)에 농할상품권을 골라요
3 액면가보다 20% 싸게 결제해요(예: 10만 원권을 8만 원에)
4 해당 지역 농할상품권 가맹점(전통시장 등)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살 때 써요
5 자세한 사용처는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과 제로페이 안내에서 확인해요
💡 상품권 계산
1인 한도 10만 원어치를 8만 원에 사면 2만 원이 이득이에요. 4인 가족 배추값 예시(약 9만 2,900원)의 20% 남짓을 덜어 주는 셈이에요. 판매 규모(200억 원)가 정해져 있어서 일찍 소진될 수 있으니 9일 이후 초반에 사 두는 걸 권해요.

5. 절임배추 vs 통배추 직접 절이기

절임배추는 시간과 공간을, 통배추 직접 절이기는 올해 싼 재료비를 챙길 수 있어요
절임배추는 시간과 공간을, 통배추 직접 절이기는 올해 싼 재료비를 챙길 수 있어요

요즘은 배추를 직접 절이지 않고 절임배추를 주문하는 집이 많아요. 브리핑에서 예로 든 가격은 괴산산 절임배추 20kg이 한 대형마트 기준 4만 9,800원, 40% 할인 시 2만 9,800원(예약 판매)이었어요. 지역·업체마다 가격은 달라요.

비교 절임배추 통배추 직접 절이기
돈 통배추보다 비싼 편. 할인 예약가를 노리면 부담이 줄어요 올해는 배추값이 내려 재료비가 가장 싸요
시간 씻고 물 빼기만 하면 돼요. 반나절 이상 절약 소금물에 절이고 뒤집고 헹구는 데 보통 하룻밤이 걸려요
공간 좁은 아파트에도 OK 큰 대야·욕조 등 넓은 자리가 필요해요
실패 위험 염도가 일정한 편 소금 양·시간 조절이 서툴면 짜거나 덜 절여질 수 있어요
꼭 확인할 것 배송 날짜(김장 당일·전날), 원산지, 개봉 후 바로 쓰기 천일염 원산지, 배추 상태

처음 김장하시거나 맞벌이·소가족이라면 절임배추 + 양념만 직접이 가장 무난해요. 시간이 넉넉하고 여럿이 함께한다면 올해만큼은 통배추 직접 절이기의 가성비가 좋은 해예요.

6. 언제 사면 좋을까? 날짜표

날짜 무슨 일 나에게 뜻
~11월 8일 농할상품권 고령층 우선 구매 부모님 대신 챙겨 드릴 수 있는지 확인
11월 9일(월) 대책 본격 시작, 농할상품권 전 연령 구매 시작 상품권 먼저 확보
11월 9~15일 농할상품권 구매 기간 소진 전에 구매
11월 29일(일) 수산대전 김장 특별전 종료 새우젓·액젓·굴은 이 전에
12월 2일(수) 마트 김장재료 최대 40% 할인 종료 배추·무·고춧가루 장보기 마감선
12월 6일(일) 수급안정대책 기간 종료 늦은 김장은 할인 끝난 뒤일 수 있어요
📅 추천 순서
① 11월 9일 전후 농할상품권 구매 → ② 11월 중 새우젓·멸치액젓·천일염을 수산대전에서 → ③ 김장 날짜에 맞춰 절임배추 예약 또는 통배추 구매 → ④ 12월 2일 전에 마무리.

7. 정부가 배추를 쌓아 두는 이유: 비상용 물량

올해 공급이 넉넉하다면서도 정부는 갑작스러운 한파 같은 변수에 대비해 미리 물량을 확보해 뒀어요. 기온이 뚝 떨어져 작황이 나빠지면 이 물량을 풀어 값이 튀는 걸 막는 거예요.

품목 확보 물량 내용
배추 4만 6,500톤 비축 1만 톤 + 출하조절시설 3,500톤 + 계약재배 3만 3,000톤
무 9,000톤 비축 2,000톤 + 계약재배 7,000톤
고추 500톤 정부 비축분을 가공·유통업체에 미리 공급
마늘 515톤 같은 방식으로 선제 공급
양파 1,500톤 같은 방식으로 선제 공급

8. 안심하고 사기: 원산지·잔류농약 점검

김장철엔 수입 김치나 양념채소를 국산으로 속여 파는 일도 생겨요. 정부는 이렇게 점검한대요.

점검 기간 내용
원산지 거짓표시 단속 10월 27일~12월 5일 수입농산물 유통이력 정보를 활용해 수입김치·양념채소 등을 집중 점검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 10월 12일~11월 30일 배추·무·고추·마늘 등 채소류 800건 조사

소비자 입장에서는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지나치게 싼 고춧가루·김치는 한 번 더 의심해 보는 습관이 좋아요. 이상하다 싶으면 매장에 원산지를 묻고, 영수증을 챙겨 두세요.

9. 작년과 올해, 할인 예산 비교

구분 작년 올해 변화
농산물 할인 300억 원 440억 원 +140억 원
수산물 할인 200억 원 200억 원 같음
합계 500억 원 640억 원(역대 최대) 약 +28%

정부 설명으로는 가을배추가 워낙 많이 나와 일부를 산지에서 격리하는 것만으로는 값을 받치기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가 한 포기라도 더 담그도록 할인을 늘렸다고 해요. 올해 캠페인 문구도 “더하고 나누는 김장, 한 포기 더의 행복”이에요. 지방정부·농협의 김치 담그기·나눔 행사와 농촌체험휴양마을 김장 체험도 늘린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체험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10. 처음 김장하는 분을 위한 체크리스트

확인 왜 중요해요?
☐ 우리 집 포기 수 정하기(평균 4인 23.4포기) 너무 많이 사면 남고, 적으면 다시 장 봐야 해요
☐ 절임배추냐 통배추냐 결정 시간·공간·인원을 기준으로 골라요
☐ 11월 9~15일 농할상품권 구매 20% 할인, 1인 10만 원 한도
☐ 새우젓·액젓은 11월 29일 전 수산대전 올해 유일하게 많이 오른 품목이에요
☐ 고춧가루 원산지 확인 양념의 기본 재료라 원산지 거짓표시 단속 대상 품목이에요
☐ 12월 2일 전에 장보기 마무리 마트 최대 40% 할인 종료일이에요
☐ 김치냉장고 비우기·통 소독 담근 날 바로 넣을 자리가 필요해요

마무리: 올해는 ‘배추는 넉넉하게, 젓갈은 할인으로’

올해 김장은 배추·무·대파가 작년보다 싸고, 새우젓만 비싼 해예요.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약 23만 8천 원(-4.2%)으로 조금 가벼워졌고, 정부는 640억 원을 들여 마트 최대 40%, 수산물 최대 50%, 농할상품권 20% 할인을 준비했어요.

오늘 하나만 기억하신다면 이거예요. “11월 9일 상품권, 11월 29일 전 젓갈, 12월 2일 전 장보기.” 이 세 날짜만 달력에 적어 두셔도 올해 김장은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따뜻하고 맛있는 김장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