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콧물흡인기·혈압계, 해외직구로 사도 될까? 식약처 불법 직구 광고 156건 적발로 본 콧물흡인기 66건·혈압계 39건의 뜻, ‘육아템’도 의료기기인 이유와 의료기기안심책방 1분 확인법, 개인통관고유번호 요구 주의까지 초보도 쉽게

「테크부터 경제, 생활까지. 복잡한 소식을 쉽게 풀어봅니다.」 토요일 밤, 장바구니 앱 열어 두신 분 많으시죠? 날이 쌀쌀해지면서 아이 콧물흡인기, 부모님 혈압계, 체온계를 찾는 분이 늘고, 연말 해외직구 할인 소식도 자주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이런 물건들의 온라인 불법 해외직구 광고를 무더기로 적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밤엔 “이게 왜 문제인지”, “나는 뭘 확인하면 되는지”를 처음 보는 분도 이해할 수 있게 차근차근 풀어볼게요.

식약처 점검(2026.10.19~23)에서 적발된 의료기기법 위반 온라인 게시물 156건: 불법 해외직구 광고 151건, 광고 심의 위반 5건
식약처 점검(2026.10.19~23)에서 적발된 의료기기법 위반 온라인 게시물 156건: 불법 해외직구 광고 151건, 광고 심의 위반 5건

한눈에 보기: 무슨 일이 있었나요?

식약처는 11월 4일,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국민이 많이 쓰는 의료기기의 온라인 불법유통·부당광고를 점검해 의료기기법 위반 게시물 15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식약처와 ‘의료기기 민·관 합동 온라인 감시단’이 함께 했어요.

항목 내용
발표 2026년 11월 4일(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참고자료
점검 기간 2026년 10월 19일 ~ 23일
점검 대상 펄스광선조사기(레이저제모기), 체온계, 자동전자혈압계, 의료용흡인기(콧물흡인기) 4개 품목
적발 건수 총 156건 (불법 해외직구 광고 151건 + 광고 심의 위반 5건)
후속 조치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온라인 플랫폼(네이버, 쿠팡, 11번가 등)에 접속차단 요청, 관할 지자체 현장점검 추진
소비자 당부 허가·인증·신고 제품인지 확인, 정식 수입 제품 구매, 개인통관고유번호 요구 판매 주의

품목별로 보면: 콧물흡인기가 가장 많았어요

불법 해외직구 광고 151건을 품목별로 나누면 아래와 같습니다. 겨울 감기철에 아이 키우는 집에서 많이 찾는 콧물흡인기(의료용흡인기)가 66건으로 가장 많았어요.

불법 해외직구 광고 151건 품목별: 콧물흡인기 66건, 혈압계 39건, 레이저제모기 32건, 체온계 19건
불법 해외직구 광고 151건 품목별: 콧물흡인기 66건, 혈압계 39건, 레이저제모기 32건, 체온계 19건
순위 품목(일상 이름) 공식 품목명 불법 해외직구 광고 151건 중 비중(계산)
1 콧물흡인기 의료용흡인기 66건 약 43.7%
2 혈압계 자동전자혈압계 39건 약 25.8%
3 레이저제모기 펄스광선조사기 32건 약 21.2%
4 체온계 체온계 19건 약 12.6%
합계 151건 (+ 심의 위반 5건 = 156건) –

※ 비중은 발표된 건수로 글쓴이가 계산한 값이에요(반올림 때문에 합이 정확히 100%가 아닐 수 있어요).

쉽게 풀어보기 ①: “이게 의료기기였어?”

많은 분이 콧물흡인기는 ‘육아용품’, 레이저제모기는 ‘뷰티 기기’, 체온계·혈압계는 ‘생활 가전’ 정도로 생각하세요. 하지만 이 네 가지는 모두 우리나라에서 의료기기로 관리되는 제품입니다. 식약처 카드뉴스도 “아이 콧물을 빼주는 이 제품, 의료기기예요! 그냥 육아용품이 아니에요”라고 강조했어요.

콧물흡인기·혈압계·레이저제모기·체온계는 생활용품처럼 보여도 모두 의료기기로 관리돼요
콧물흡인기·혈압계·레이저제모기·체온계는 생활용품처럼 보여도 모두 의료기기로 관리돼요
이렇게 생각하기 쉬워요 실제로는 왜 중요할까요?
“콧물 빼주는 육아템” 의료용흡인기 = 의료기기 아이 코 점막에 직접 닿고 흡인 압력이 작동하는 제품이라 안전성 검증이 중요해요
“집에서 쓰는 혈압 재는 기계” 자동전자혈압계 = 의료기기 숫자가 부정확하면 건강 판단(병원 방문 시기 등)이 흔들릴 수 있어요
“홈케어 뷰티 기기” 펄스광선조사기 = 의료기기 빛 에너지를 피부에 쏘는 기기라 안전 기준이 필요해요
“아이 열 재는 기계” 체온계 = 의료기기 밤중 해열제·응급실 판단에 쓰는 숫자라 정확도가 중요해요

쉽게 풀어보기 ②: ‘불법 해외직구 광고’는 정확히 뭐예요?

식약처 설명을 쉽게 옮기면, 국내 허가를 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정식 수입 절차 없이 해외직구(구매대행 등) 방식으로 국내에 팔려고 광고한 것이에요. 나머지 5건은 의료기기 광고를 할 때 받아야 하는 사전심의를 받지 않았거나, 심의받은 내용과 다르게 광고한 경우였습니다.

구분 건수 쉬운 설명
불법 해외직구 광고 151건 국내 허가 없는 의료기기를 해외 배송·구매대행으로 팔겠다고 올린 게시물
광고 심의 위반 5건 의료기기 광고 사전심의 없이 올렸거나, 심의받은 문구와 다르게 광고한 게시물

쉽게 풀어보기 ③: 해외직구, 왜 조심하라는 걸까요?

식약처는 “해외직구 의료기기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생겨도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고 설명했어요. 카드뉴스 속 사례처럼 해외 배송으로 받은 제품에 문제가 있어 환불을 요청했는데 ‘환불 불가’로 끝나는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비교 정식 허가·수입 제품 국내 허가 없는 해외직구 제품
국내 안전성·유효성 확인 식약처 허가·인증·신고 절차를 거침 국내 기준으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을 수 있음
정보 확인 의료기기안심책방에서 검색 가능 검색해도 나오지 않을 수 있음
문제가 생겼을 때 국내 업체(수입·판매자)에 문의할 창구가 있음 피해보상·환불을 받기 어려울 수 있음
광고 사전심의를 거친 광고 심의 없이 과장 문구가 붙기 쉬움

특히 조심: “개인통관고유번호 알려주세요”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소비자에게 개인통관고유번호를 요구하면서 허가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파는 사례가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어요. 개인통관고유번호는 해외에서 물건을 들여올 때 쓰는 번호인데, 국내 쇼핑몰처럼 보이는 곳에서 의료기기를 사는데 이 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면 해외에서 바로 들여오는 상품이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상품 페이지에서 보이는 신호 뜻할 수 있는 것 할 일
“해외배송”, “해외특가”, “구매대행” 국내 정식 수입품이 아닐 수 있어요 결제 전 허가 여부부터 검색
주문 시 개인통관고유번호 입력 요구 해외에서 개인 앞으로 들여오는 방식 의료기기라면 일단 멈추고 확인
‘의료기기’ 표시·허가번호가 안 보임 국내 허가 정보가 없을 가능성 판매자에게 허가번호 문의 또는 다른 제품 선택
지나치게 싼 가격, 과장된 효과 문구 심의 안 받은 광고일 수 있음 정식 제품과 가격·정보 비교

결제 전 1분, 이렇게 확인해요

결제 전 1분 체크: 의료기기 표시·허가번호, 의료기기안심책방 검색, 개인통관고유번호 요구 시 멈춤, 국내 창구 확인
결제 전 1분 체크: 의료기기 표시·허가번호, 의료기기안심책방 검색, 개인통관고유번호 요구 시 멈춤, 국내 창구 확인
단계 무엇을 어떻게
1 ‘의료기기’ 표시 찾기 상품 상세 정보·포장 사진에서 ‘의료기기’ 문구, 품목명, 허가(인증·신고) 번호를 찾아요
2 의료기기안심책방 검색 식약처 ‘의료기기안심책방’ 누리집(emedi.mfds.go.kr)의 ‘알기 쉬운 의료기기 검색’에서 제품명·업체명을 넣어봐요
3 판매 방식 확인 해외배송·구매대행이고 개인통관고유번호를 요구하면 멈춤
4 국내 창구 확인 정식 수입 제품인지, 국내 A/S·교환·환불 문의처가 있는지 봐요

참고로 국내 의료기기 허가번호는 보통 ‘제허’·‘제인’·‘제신’(국내 제조)이나 ‘수허’·‘수인’·‘수신’(수입)처럼 시작해요. 앞 글자 ‘제/수’는 제조·수입, 뒤 글자 ‘허/인/신’은 허가·인증·신고를 뜻합니다. 번호가 보여도 안심책방에서 한 번 더 검색해 보는 게 가장 확실해요.

허가번호 앞머리 뜻
제허 / 제인 / 제신 국내 제조 – 허가 / 인증 / 신고
수허 / 수인 / 수신 수입 – 허가 / 인증 / 신고

우리 집 상황별 체크리스트

이런 분이라면 오늘 밤 할 일
아이 콧물흡인기를 장바구니에 담아 두신 분 상품 정보에서 ‘의료기기’ 표시와 허가번호 확인 → 안심책방 검색 → 해외배송이면 다시 생각하기
부모님 혈압계를 선물하려는 분 정식 수입·국내 제조 제품인지 확인하고, 국내 A/S 창구가 있는 제품으로 고르기
홈케어 레이저제모기를 알아보는 분 ‘펄스광선조사기’로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 과장된 효과 문구는 걸러 듣기
체온계를 새로 사려는 분 싸다는 이유만으로 해외직구 제품을 고르지 말고 허가 여부부터 확인
이미 해외직구로 받은 분 안심책방에서 같은 제품이 국내 허가돼 있는지 확인해 보고, 이상이 있으면 사용을 멈추고 판매처에 문의

정리: 숫자 세 개만 기억하세요

  • 156건 – 5일간 점검으로 찾은 의료기기법 위반 온라인 게시물
  • 151건 – 그중 국내 허가 없는 의료기기의 불법 해외직구 광고
  • 66건 – 가장 많이 걸린 품목, 콧물흡인기(의료용흡인기)

그리고 행동은 하나예요. “의료기기 같으면, 결제 전에 의료기기안심책방에서 검색.” 1분이면 충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해외에서 파는 유명 브랜드 제품이면 괜찮지 않나요?

해외에서 팔리는 제품이라도 우리나라에서 허가·인증·신고를 받았는지는 별개예요. 식약처는 국내 허가 여부를 확인하고 정식 수입 제품을 사라고 권고하고 있어요. 같은 브랜드라도 국내 정식 수입 모델이 따로 있을 수 있으니 안심책방에서 모델명을 검색해 보세요.

Q2. 이번에 적발된 게시물은 어떻게 되나요?

식약처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와 네이버·쿠팡·11번가 등 플랫폼에 접속차단을 요청했고, 관할 지자체를 통해 현장점검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Q3. 콧물흡인기는 그냥 고무 펌프 같은데 그것도 의료기기예요?

식약처 카드뉴스에 따르면 콧물·분비물을 흡인할 목적으로 코에 흡입구를 대어 분비물을 제거하는 제품은 의료기기로 관리돼요. 구매 전 ‘의료기기’ 표시를 꼭 확인하세요.

Q4. 의료기기안심책방은 어디서 찾나요?

포털에서 ‘의료기기안심책방’을 검색하거나 emedi.mfds.go.kr로 들어가 ‘알기 쉬운 의료기기 검색’ 메뉴를 쓰면 돼요. 제품명이나 업체명으로 검색할 수 있어요.

Q5. 이미 산 제품이 국내 허가 제품이 아니면 어떻게 하죠?

식약처가 경고했듯 해외직구 제품은 피해가 생겨도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울 수 있어요. 사용 중 이상이 느껴지면 사용을 멈추고, 특히 아이나 어르신에게 쓰는 제품이라면 국내 허가 제품으로 바꾸는 걸 고려해 보세요. 건강 이상이 있으면 의료기관 상담이 먼저예요.

Q6. 앞으로도 이런 점검이 계속되나요?

식약처는 국민 관심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유통 점검을 계속 강화하고, 해외직구 주의를 알리는 카드뉴스·숏폼 영상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오늘 밤 장바구니 속 ‘육아템’, ‘효도템’ 하나만 다시 열어 보세요. ‘의료기기’ 네 글자와 허가번호, 그리고 1분 검색이면 우리 가족 건강을 지키는 쇼핑이 됩니다. 따뜻한 주말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