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를 잴 때 쓰는 자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면 어떨까요? 누구는 1cm를 1cm로, 누구는 1.1cm로 잰다면 결과를 믿기 어렵겠죠. 대출 이자에도 이런 ‘기준 자’가 있어요. 은행은 대출 금리를 정할 때 먼저 지표금리(기준이 되는 금리)를 하나 고르고, 거기에 몇 가지를 더하고 빼서 최종 금리를 정하거든요.
그런데 내일, 10월 26일(월)부터 이 기준 자에 새 얼굴이 등장해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KOFR(코퍼, 한국무위험지표금리)를 기준으로 이자를 정하는 기업대출을 각각 5,000억 원씩, 총 1조 원 규모로 내놓아요.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권에서 KOFR를 대출 기준금리로 쓰는 첫 사례예요. 「테크부터 경제, 생활까지. 복잡한 소식을 쉽게 풀어봅니다.」 오늘 저녁엔 KOFR가 무엇인지, CD금리·코리보·코픽스와 뭐가 다른지, 왜 정부가 기준 자를 바꾸려 하는지, 그리고 내 대출 계약서에서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지 차근차근 풀어볼게요.

한눈에 보는 오늘의 핵심
| 구분 | 내용 | 한 줄 풀이 |
|---|---|---|
| 무슨 일 | 산업은행·기업은행 KOFR 기반 기업대출 출시 | 은행권 첫 KOFR 기준 대출이에요 |
| 언제 | 2026년 10월 26일(월) | 이번 주 월요일부터예요 |
| 얼마나 | 각 5,000억 원, 총 1조 원 | 올해 3월 정부 계획에 담긴 목표 금액 그대로예요 |
| 누구에게 | 기업 운전자금(대출 기간 최대 1년) | 개인(가계) 대출 상품은 아니에요 |
| 기준금리 | 최근 30일 KOFR 평균금리 | 하루하루 값이 아니라 한 달 평균을 써요 |
| 다음 일정 | 2027년 4월 코리보 신규대출 원칙 중단, 2030년 말 CD금리 중요지표 해제 | 기준 자 교체가 단계적으로 이어져요 |
1. 대출 금리는 ‘기준 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
은행 대출 금리는 보통 세 덩어리로 이뤄져요. ① 지표금리(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기준 숫자), ② 가산금리(빌리는 사람의 신용도, 은행 비용 등을 더한 몫), ③ 우대금리(급여이체·카드 실적이나 정책 목적 등으로 깎아 주는 몫)예요. 변동금리 대출이라면 ①이 주기적으로 바뀌면서 내 이자도 함께 오르내려요.
그래서 ①을 무엇으로 쓰느냐가 아주 중요해요. 같은 날 같은 사람이 빌려도, 기준 자가 다르면 앞으로 이자가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가 달라질 수 있거든요. 오늘 소식은 바로 이 ①번 자리에 KOFR라는 새 선택지가 처음으로 들어온다는 이야기예요.
| 구성 요소 | 무엇이 정하나 | 예시 |
|---|---|---|
| ① 지표금리 | 시장 (공시되는 숫자) | 코픽스, CD금리, 금융채 금리, 이번엔 KOFR |
| ② 가산금리 | 은행 (신용도·비용·목표 이익 등) |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대체로 높아져요 |
| ③ 우대금리 | 은행·정책 (조건 충족 시 차감) | 산은 최대 0.7%p, 기은 지방 중소기업 최대 0.3%p |
| 최종 대출금리 | ① + ② − ③ | 변동금리라면 ①이 바뀔 때마다 다시 계산돼요 |
2. 기준 자 4종 비교: CD금리·코리보·코픽스·KOFR
우리나라 대출 시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지표금리는 크게 네 가지예요. 금융위원회가 올해 3월 「지표금리 개편방안」에서 정리한 정의를 바탕으로 쉽게 비교해 볼게요.
| 지표금리 | 어떻게 만들어지나 (금융위 정의) | 쉽게 말하면 | 앞으로 |
|---|---|---|---|
| KOFR (코퍼) | 국채·통화안정증권을 담보로 하루 동안 돈을 빌리는 익일물 RP 거래 금리 | “나라 채권을 맡기고 하룻밤 빌린 실제 가격” | 대출·채권·스왑 시장에서 확대 |
| CD금리 | 시중은행이 발행한 만기 91일 양도성예금증서(CD)의 발행수익률 기반 | “은행이 석 달짜리로 돈 빌릴 때 가격” | 2030년 말 법상 중요지표 지정 해제 (공시는 당분간 지속) |
| 코리보 | 은행 간 단기자금 거래 때 적용되는 호가 금리 | “이 정도면 빌려주겠다고 부르는 값” | 2027년 4월부터 은행권 신규대출 원칙 중단 |
| 코픽스 | 8개 은행의 자금조달 금리를 가중평균 | “은행들이 예금·채권으로 돈 모은 평균 비용” | 검증 강화, 법상 중요지표 지정 검토 |

💡 핵심: 금융위 설명에 따르면 KOFR는 실제 금융거래 데이터로 계산해요. 은행이 “이 정도 값”이라고 부르는 호가에 기대는 코리보, 실거래가 많지 않은 CD금리와 달리 숫자를 ‘말’이 아니라 ‘거래 기록’으로 만든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예요.
3. 왜 기준 자를 바꾸려 할까요? ‘리보 사건’의 교훈
계기는 해외에 있어요. 한때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던 지표금리 리보(LIBOR)는 은행들이 제출한 호가로 만들어졌는데, 2012년 일부 은행이 이 숫자를 조작한 담합 사건이 드러났어요. 이후 세계 각국은 리보를 접고, 실제 거래로 계산하는 ‘무위험지표금리’로 갈아타기 시작했어요. 우리나라의 무위험지표금리가 바로 KOFR예요.
연합인포맥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코리보가 산출이 중단된 리보와 산출 체계가 비슷하다는 점을 문제로 봐요. 그래서 실제 거래에 근거한 금리의 활용을 늘리려는 거예요. CD금리 역시 금융위가 “낮은 실거래 비중 등으로 내재적 한계를 지녔다”고 설명했어요.
서울경제는 또 다른 장점도 짚었어요. CD금리는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하기 때문에, 특정 은행의 사정(예를 들어 그 은행의 투자 위험이 부각되는 경우)으로 오를 수 있어요. 반면 KOFR는 국채를 담보로 한 거래라 개별 은행의 신용위험이나 자금 사정에 덜 흔들리는 편이에요. 빌리는 사람은 그대로인데 은행 사정 때문에 이자가 오르는 일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에요.
| 기존 기준 자의 약점 |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 | KOFR의 대답 |
|---|---|---|
| 호가 기반 (코리보) | 실제 거래 없이 ‘부르는 값’이라 신뢰성 논란 | 실제 RP 거래로 계산 |
| 낮은 실거래 비중 (CD금리) | 숫자가 시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어요 | 거래량이 많은 하루짜리 담보 거래 사용 |
| 은행 사정 반영 (CD금리) | 은행 개별 위험이 내 이자에 섞일 수 있어요 | 국채 담보라 은행 신용위험 영향이 작아요 |
4. 내일 나오는 두 상품, 무엇이 다를까요?
두 상품 모두 기업의 단기 운전자금(월급, 임차료, 원자재 대금처럼 회사를 굴리는 데 드는 돈)용이고, 기준금리는 최근 30일간 KOFR 평균이에요. 한국예탁결제원이 공시하는 값이에요. 다만 지원 대상과 혜택이 조금씩 달라요.

| 항목 | 산업은행 | 기업은행 |
|---|---|---|
| 상품명 | NEXT KOREA KOFR 단기한도 특별자금 | KOFR 단기 유동성 지원자금 대출 |
| 규모 | 5,000억 원 | 5,000억 원 |
| 대상 | 계열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운전자금 | 매출대금 회수 지연, 계절적 자금 수요, 급여·임차료 증가 등으로 일시적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 |
| 기준금리 | KOFR 과거 30일 평균 + 신용도 등에 따른 가산금리 | KOFR(최근 30일 평균) 기준 |
| 우대 | 중소·중견기업 신용등급 따라 최대 0.65%p, 지방 소재·이전 기업 추가 0.05%p (최대 0.7%p) | 지방 소재 중소기업 최대 0.3%p |
| 특징 | KOFR 연계 채권 발행·스왑 확산과 함께 추진 | 중도상환해약금 전액 면제 |
| 대출 기간 | 최대 1년 | 단기 (보도 기준 최대 1년) |
🏢 사장님이라면: 매출대금이 늦게 들어와 잠깐 숨이 막히는 중소기업이라면 기업은행 상품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가 눈에 띄어요. 자금 사정이 나아지면 수수료 없이 일찍 갚을 수 있거든요. 정확한 한도와 금리는 영업점 상담으로 확인하세요.
5. KOFR 대출 금리, 이렇게 계산돼요 (가상 예시)
아래는 계산 구조를 보여 주려고 임의로 정한 가상 숫자예요. 실제 KOFR 평균값이나 상품 금리가 아니니 숫자 자체보다 구조만 봐 주세요.
| 단계 | 가상 예시 | 설명 |
|---|---|---|
| ① 최근 30일 KOFR 평균 | A% | 예탁결제원이 공시하는 평균값 (실제 값은 공시로 확인) |
| ② + 가산금리 | + B%p | 회사 신용도 등에 따라 은행이 정해요 |
| ③ − 우대금리 | − 최대 0.7%p (산은 기준) | 중소·중견 최대 0.65%p + 지방 소재·이전 0.05%p |
| 최종 금리 | A + B − 우대 | KOFR 평균이 움직이면 다음 금리 산정 때 반영돼요 |
여기서 “왜 하루짜리 금리를 그대로 안 쓰고 30일 평균을 쓸까?”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어요. KOFR는 하루 단위 거래 금리라 날마다 조금씩 출렁일 수 있거든요. 평균을 쓰면 그 출렁임이 완화돼요.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8월부터 최근 30·90·180일 KOFR 평균을 추가로 공시하고 있고, 은행연합회는 6월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KOFR를 포함시켰어요. 이번 상품이 나올 수 있는 바닥 공사가 미리 돼 있었던 셈이에요.
6. 대출만이 아니에요: 채권·스왑 시장의 갈아타기 성적표
KOFR 전환은 사실 대출보다 금융회사끼리 거래하는 시장에서 먼저 진행되고 있어요. 이자율스왑(서로 다른 방식의 이자를 맞바꾸는 계약)과 변동금리채권(FRN, 이자가 지표금리에 따라 바뀌는 채권)이 대표적이에요.
| 시장 | 지금까지 성적 | 앞으로 목표 |
|---|---|---|
| 이자율스왑(OIS) 중 KOFR 비중 | 2025년 7월~2026년 6월 12.1% (목표 10% 초과), 2026년 3분기 잠정 18.5% | 2027년 6월까지 25%, 2030년 6월까지 70% 이상 |
| 은행권 KOFR 변동금리채권 발행 | 2026년 1~9월 잠정 20조 5천억 원 (전체의 32.3%), 지난해 연간 약 5조 8천억 원을 이미 넘어섬 | 2026년 7월~2027년 6월 10% 이상 → 2031년 6월 50% 이상 |
| 정책금융기관(산은·기은·수은) FRN | 은행권보다 15%p 높은 목표 적용 | 2031년 6월 65% |
| 한국은행 지원 | 공개시장운영 참여기관 선정 때 KOFR 거래실적 반영 확대 | 금융회사에 KOFR를 쓸 동기 부여 |
7. 앞으로의 일정표: 기준 자 교체 로드맵

| 시점 | 무슨 일이 | 나와 관련 있는 점 |
|---|---|---|
| 2026년 3월 30일 | 「지표금리 개편방안」 확정 (한은·금융위) | 전체 방향이 정해졌어요 |
| 2026년 6월 | 은행연합회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KOFR 포함, 코픽스 검증에 독립 감사실 검토·승인 추가 | 대출 기준 자로 쓸 수 있는 근거 마련 |
| 2026년 8월 | 예탁결제원, 최근 30·90·180일 KOFR 평균 추가 공시 | 평균값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어요 |
| 2026년 10월 26일 | 산은·기은 KOFR 기업대출 1조 원 출시 | 은행권 첫 KOFR 대출 |
| 2026년 4분기·11월 | 금감원의 코픽스 자료 제출 은행 재점검, 런던·홍콩 해외 투자자 설명회 | 주담대 기준인 코픽스 신뢰성 점검 |
| 2027년 초 | 코리보 관련 행정지도 시행 예정 (신규 취급·만기 연장 중단, 대체금리 전환 가이드라인) | 코리보 대출 이용자라면 안내를 챙겨야 해요 |
| 2027년 4월 | 은행권 코리보 기반 신규대출 원칙 중단 | 기존 대출은 계약 기간 동안 유지, 연장 시 대체 지표로 |
| 2030년 6월 | 이자율스왑 KOFR 비중 70% 이상 목표 | 시장 전반의 기준이 KOFR로 이동 |
| 2030년 말 | CD금리 법상 중요지표 지정 해제 (공시는 당분간 지속) | CD금리 연동 거래는 점차 줄어들 전망 |
8. 그럼 내 대출은 어떻게 되나요?
가장 궁금한 부분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KOFR 대출은 기업용이고, 개인(가계) 대출로의 확산은 아직 논의 단계예요. 서울경제에 따르면 한국은행 황영웅 팀장은 “가계대출은 만기가 길고 금융소비자가 코퍼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워 은행도 상품 취급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어요. 해외에선 대출금리 하락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도 있지만, 국내엔 취급 사례가 없어 실제 효과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해요.
그래도 기준 자 교체는 내 대출과 간접적으로 이어져 있어요. 대표적인 게 코픽스예요. 코픽스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대표 기준이고, 코리보·CD금리 사용이 줄면 대출 기준으로 더 많이 쓰일 수 있어 당국이 검증을 강화하고 있어요. 참고로 은행연합회가 10월 15일 공시한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43%로 한 달 새 0.25%p 올랐어요.
| 내 대출이 이런 경우라면 | 오늘 소식의 영향 | 할 일 |
|---|---|---|
|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 주담대 | 기준 자는 그대로, 코픽스 산출 검증이 강화돼요 | 변동 주기(6개월·12개월 등)와 다음 금리 변경일 확인 |
| 코리보 연동 대출 (일부 은행·주로 기업) | 계약 기간 동안은 그대로, 2027년 4월 이후 연장 시 코픽스·은행채 등 대체 지표로 전환 가능 | 만기일 확인, 연장 때 바뀌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 비교 |
| CD금리 연동 대출 | 당장 바뀌는 건 없어요, 2030년 말 중요지표 해제 예정 (공시는 당분간 지속) | 계약서의 ‘지표금리 대체’ 조항 여부 확인 |
| 금융채(은행채) 연동·고정금리 대출 | 직접 영향은 거의 없어요 | 고정 기간이 끝나는 시점만 메모 |
| 중소기업·소상공인 운영자금 | KOFR 대출이라는 새 선택지가 생겼어요 | 산은·기은 상담으로 기존 대출과 금리·수수료 비교 |
⚠️ 오해 금지: “KOFR 대출이 나왔으니 내 주담대 이자가 곧 내려간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에요. 이번 상품은 기업 운전자금용이고, 금리 수준은 기준금리·시장 상황·내 신용도에 따라 정해져요. 기준 자가 바뀐다고 해서 이자가 자동으로 싸지는 건 아니에요.
9. 오늘 저녁 10분 체크리스트
| 순서 | 할 일 | 어디서 확인하나 |
|---|---|---|
| ① 기준금리 이름 찾기 | 내 대출이 코픽스·CD금리·코리보·금융채 중 무엇에 연동되는지 | 은행 앱 ‘대출 계약 조회’ 또는 대출 약정서 |
| ② 고정인지 변동인지 | 혼합형이라면 고정 기간이 언제 끝나는지 | 약정서의 ‘금리 유형’ 항목 |
| ③ 변동 주기·다음 변경일 | 6개월·12개월 등 금리가 다시 정해지는 날 | 은행 앱 대출 상세 |
| ④ 가산금리·우대금리 | 우대 조건(급여이체·카드 실적 등)이 아직 유지되는지 | 은행 앱 또는 고객센터 |
| ⑤ 만기·연장 조건 | 특히 코리보 연동이라면 2027년 4월 이후 연장 시 바뀌는 기준 | 영업점·고객센터 문의 |
| ⑥ 최신 지표 확인 | 코픽스(매월 15일 전후 공시), KOFR 평균값 | 은행연합회·한국예탁결제원 공시 |
| ⑦ 사업자라면 | KOFR 기업대출과 기존 운전자금 대출 금리·중도상환 수수료 비교 | 산업은행·기업은행 상담 |
자주 묻는 질문
| 질문 | 답 |
|---|---|
| KOFR는 ‘코퍼’라고 읽나요? | 네, 언론에선 보통 ‘코퍼’라고 불러요.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의 줄임말이에요. |
| 개인도 KOFR 대출을 받을 수 있나요? | 이번 산은·기은 상품은 기업 운전자금용이에요. 가계대출 적용은 아직 논의 단계예요. |
| KOFR를 쓰면 금리가 더 싼가요? | 반드시 그렇진 않아요. 지표금리 수준과 가산금리, 우대금리를 모두 합쳐 비교해야 해요. |
| CD금리가 아예 사라지나요? | 2030년 말 법상 중요지표에서 빠질 예정이지만, 금융위는 공시는 당분간 계속된다고 밝혔어요. |
| 코리보 대출을 쓰고 있으면 당장 바꿔야 하나요? | 아니요. 계약 기간 동안은 코리보를 계속 쓸 수 있고, 2027년 4월 이후 연장할 때 대체 지표로 전환할 수 있어요. |
오늘의 용어 정리
| 용어 | 쉬운 뜻 |
|---|---|
| 지표금리 | 대출·채권 이자를 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금리 (오늘 비유로는 ‘기준 자’) |
| KOFR (코퍼) |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룻밤 돈을 빌리는 실제 거래 금리로 만든 한국의 무위험지표금리 |
| RP (환매조건부매매) | 채권을 맡기고 돈을 빌린 뒤 정해진 날 되사 가는 거래, 사실상 담보 대출 |
| 호가 | 실제 거래가 아니라 “이 값이면 거래하겠다”고 부르는 가격 |
| 가산금리 | 지표금리 위에 은행이 더하는 몫 (신용도·비용 등 반영) |
| 중도상환해약금 | 만기 전에 대출을 갚을 때 내는 수수료 |
| 이자율스왑(OIS) | 고정 이자와 변동 이자처럼 서로 다른 이자를 맞바꾸는 계약 |
마무리: 숫자보다 ‘숫자를 만드는 방법’이 바뀌는 날
오늘 이야기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래요. “이자를 재는 자를, 부르는 값에서 실제 거래한 값으로 바꾸는 중이다.” 내일 나오는 1조 원 KOFR 대출은 그 첫걸음이고, 2027년 4월 코리보 신규대출 중단과 2030년 말 CD금리 중요지표 해제까지 긴 여정이 이어져요. 당장 내 주담대 이자가 바뀌는 건 아니지만, 내 대출이 어떤 자로 재어지고 있는지 알아 두면 앞으로 뉴스가 훨씬 덜 어렵게 들릴 거예요.
오늘 밤엔 은행 앱을 열어 내 대출 상세 화면에서 ‘기준금리’ 이름 한 줄만 확인해 보세요. 그 한 줄이 내 이자의 방향을 알려 주는 나침반이에요. 편안한 저녁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