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부터 경제, 생활까지. 복잡한 소식을 쉽게 풀어봅니다.」
금요일 저녁, 마트나 편의점 앞에서 과자·소스·떡볶이 밀키트를 집어 들 때 잠깐만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오늘(2026년 11월 6일)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을 고쳐, 그동안 일부 품목에만 붙이던 ‘덜 짠’·‘덜 단’ 표시를 저감 가능한 가공식품 223개 유형으로 넓히는 행정예고(공고 제2026-536호)를 냈어요.
지금은 아직 확정된 법이 아니라 의견 받는 단계예요. 의견 마감은 11월 26일까지. 오늘은 숫자와 조건을 외우기보다, 매대에서 30초 안에 무엇을 보면 되는지만 초보 눈높이로 정리해 볼게요.

한눈에 보는 요약
| 질문 | 짧은 답 |
|---|---|
| 무슨 발표예요? | 식약처가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을 기존 21개 → 223개 식품유형으로 확대하는 개정안을 행정예고 |
| 언제? | 2026-11-06 공고 제2026-536호. 의견은 11월 26일까지 |
| 표시 조건은? | 분류 평균보다 10% 이상 낮추거나, 같은 회사 유사제품보다 25% 이상 낮춘 경우 |
| 쓸 수 있는 말은? | 덜, 감소, 줄인, 적은, 라이트 등 |
| 새로 들어오는 예? | 소스류·과자류·떡볶이 등 기존에 빠져 있던 유형도 기준만 맞으면 가능 |
| 못 붙이는 건? | 영양표시 비대상, 단일 원료(우유·벌꿀·고춧가루 등), 별도 기준·규격(영유아·당뇨환자용 등), 평균 산출 곤란 유형 |
| 지금 당장 매대에 붙나요? | 아니요. 행정예고 단계라 최종 고시·시행 전이면 표시는 아직 옛 기준이에요 |
아침 생활 글(손목닥터9988)과 겹치지 않아요. 과거 토핑 요거트 당류 시험 결과 글과도 달라요. 오늘은 “제품 실험”이 아니라 표시 제도가 넓어지는 행정예고와, 장볼 때 그 표시를 읽는 법입니다.
1. ‘저감 표시’가 뭐예요?
쉽게 말하면, 회사가 “우리 제품은 비슷한 제품보다 나트륨(또는 당류)을 줄였어요”라고 포장에 써도 되는 조건을 정해 둔 규칙이에요. 2021년에 도입됐고, 그동안은 주요 섭취원·업계 수요를 보며 21개 유형(나트륨 8·당류 14)에만 적용해 왔어요.
| 항목 | 내용 |
|---|---|
| 제도 이름 |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
| 도입 | 2021년 (저감 식품 유통·소비자 선택권 확대 목적) |
| 현재(개정 전) | 식품유형 21개 (나트륨 8 + 당류 14) |
| 개정안 | 저감 가능한 가공식품 223개 유형으로 확대 |
| 오늘 상태 | 행정예고 (의견 수렴 중, 아직 최종 확정·시행 전) |
| 공고 | 식약처 공고 제2026-536호 (2026-11-06) |
왜 넓히나요? 소비자는 “덜 짠·덜 단” 선택지가 더 많아지고, 업계는 더 많은 품목에서 저감 제품을 만들어 표시할 유인이 생긴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에요. 푸드투데이 등 보도에 따르면 이번 안은 기존 대비 표시 대상을 약 10배 키우는 규모로 소개됐어요.
2. 10%와 25%, 두 갈래 규칙

표시를 붙이려면 둘 중 하나를 만족하면 됩니다. “무조건 둘 다”가 아니에요.
| 경로 | 비교 대상 | 얼마나 줄여야? | 초보 비유 |
|---|---|---|---|
| A. 평균 경로 | 시중 유통 제품의 세부분류별 평균 | 10% 이상 낮춤 | 같은 동네 평균보다 한 단계 싱겁게/덜 달게 |
| B. 자사 경로 | 동일 제조사의 유사 제품 | 25% 이상 낮춤 | 우리 회사 예전 제품보다 확실히 줄인 버전 |
| 허용되는 표현 예 | 장볼 때 기억 |
|---|---|
| 덜 | ‘덜 짠’ ‘덜 단’처럼 비교 느낌이 강해요 |
| 감소 · 줄인 | 무엇을 줄였는지(나트륨/당류)와 함께 보면 좋아요 |
| 적은 | 절대량 착각하기 쉬워, 영양성분표 숫자를 꼭 확인 |
| 라이트 | 영어 느낌만으로 ‘다이어트 식품’이 되진 않아요 |
‘라이트’가 붙었다고 칼로리·지방까지 무조건 낮은 건 아니에요. 이 제도의 핵심은 나트륨 또는 당류를 기준 대비 줄였다는 표시예요. 칼로리·포화지방은 영양성분표를 따로 봐야 합니다.
3. 평균값은 누가 정하나요?
표시의 ‘자’가 되는 분류별 평균값은 원칙적으로 식약처가 산출·공개해요. 다만 아직 평균이 없는 유형은 영업자가 과학적 근거와 전문가 자문을 갖춰 직접 산출할 수 있게 허용할 방침입니다.
| 구분 | 어떻게 되나요? |
|---|---|
| 식약처 평균 | 세부분류별 나트륨·당류 평균을 산출해 누리집에 공개. 업계 수요 반영해 연 50개 내외로 단계 확대 계획 |
| 평균이 없을 때 | 영업자가 직접 산출 가능. 객관·과학적 근거 +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 필요 |
| 평균이 바뀌면 | 기존 평균을 1년간 쓸 수 있는 경과기간(유예)을 둬 표시 변경 부담을 줄임 |
같은 ‘덜 짠’이라도, 어떤 제품은 시장 평균과 비교하고 어떤 제품은 자사 이전 제품과 비교해요. 그래서 매대에서 옆에 있는 다른 브랜드와 나란히 영양성분표를 보면 ‘내 입맛·내 식단’에 더 맞는 선택이 됩니다.
4. 아직 못 붙이는 식품 — 제외 목록

223개로 넓힌다고 해서 ‘모든 먹을거리’에 스티커가 붙는 건 아니에요. 식약처는 표시 적용이 어렵거나 실효가 낮은 유형은 빼 두었다고 밝혔어요.
| 제외 유형 | 예시·이유 | 장볼 때 팁 |
|---|---|---|
| 영양표시 비대상 | 영양성분표 자체가 의무가 아닌 식품 | 표시가 없으면 비교 기준도 약해요 |
| 단일 원료 식품 | 우유·벌꿀·고춧가루 등 | 원물 성격이 강해 ‘줄였다’ 표시가 맞지 않아요 |
| 별도 기준·규격 | 영유아용 조제식, 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 등 | 이미 다른 안전·영양 규칙이 우선이에요 |
| 평균 산출 곤란 | 기타가공품, 기타 수산물가공품 등 | 대표성 있는 평균을 만들기 어려운 바구니 |
아니요. 제외는 “제도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뜻이지, “나트륨·당류가 많다”는 판정이 아니에요. 이럴 때는 포장의 영양성분표(나트륨 mg, 당류 g)를 보는 게 정석입니다.
5. 과자·떡볶이·소스 — 왜 화제예요?
연합뉴스·푸드투데이 등 보도가 공통으로 짚은 포인트는, 기존 21개에 잘 안 들어가던 소스류·과자류·떡볶이 같은 일상 품목도 기준만 맞으면 ‘덜 짠·덜 단’을 쓸 수 있게 된다는 점이에요. 저녁 장바구니에 자주 들어가는 것들이라 체감이 큽니다.
| 장바구니 예 | 왜 관심? | 오늘 밤 할 일 |
|---|---|---|
| 소스·양념 | 한 스푼에 나트륨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요 | 같은 용량(예: 100g당) 나트륨을 비교 |
| 과자·스낵 | 당류·나트륨이 동시에 신경 쓰이는 품목 | ‘라이트’ 옆 당류 g를 먼저 확인 |
| 떡볶이·밀키트 | 저녁 한 끼로 많이 먹고, 소스 비중이 큼 | 1인분 기준 나트륨·당류를 같이 보기 |
6. 마트에서 30초 확인법

제도 문구를 다 외울 필요는 없어요. 매대 앞에서 이 네 가지만 순서대로 보면 됩니다.
| 초 | 할 일 | 보는 곳 | 실패 신호 |
|---|---|---|---|
| 0~5 | 말 확인 | 전면 ‘덜·줄인·라이트’ 등 | 예쁜 말만 있고 기준 설명이 없음 |
| 5~15 | 숫자 확인 | 영양성분표 나트륨·당류 | 1회 제공량만 보고 하루치를 착각 |
| 15~25 | 옆 제품과 비교 | 같은 분류 2~3개 나란히 | 용량·기준(100g/1회)이 제각각 |
| 25~30 | 예고 단계 기억 | 뉴스·식약처 공지 | 오늘부터 전 매대에 새 표시가 붙을 거라 기대 |
| 체크 | ‘라이트’를 믿기 전 질문 |
|---|---|
| ☐ | 무엇을 줄였다고 하나요? (나트륨? 당류? 둘 다?) |
| ☐ | 영양성분표 숫자가 비슷한 제품보다 실제로 낮나요? |
| ☐ | 비교 단위가 같나요? (100g당 vs 1봉 vs 1인분) |
| ☐ | 칼로리·지방까지 ‘건강식’으로 단정하고 있진 않나요? |
| ☐ | 영유아·환자용 특별식품은 아닌가요? (별도 기준 우선) |
7. 행정예고란? — 지금과 나중의 차이
뉴스 제목만 보면 “지금부터 붙는다”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개정안을 공개하고 의견을 받는 단계입니다.
| 단계 | 의미 | 소비자 체감 |
|---|---|---|
| 행정예고 (지금) | 초안 공개 + 의견 수렴 | 매대 규칙은 아직 기존 기준. 의견은 11/26까지 |
| 의견 반영·확정 | 내용 수정 가능, 최종 고시 | 세부 문구·제외 목록이 미세 조정될 수 있음 |
| 시행 | 새 표시 기준 적용 | 과자·소스·떡볶이 등에도 요건을 맞춘 제품 표시 증가 가능 |
식약처 누리집 → 법령·자료 → 입법/행정예고에서 공고 제2026-536호를 찾고, 첨부된 검토의견서 양식을 쓰면 됩니다. 담당·연락처는 공고문에 안내돼 있어요. (게시물 seq=44315)
8. 오늘 저녁·이번 주 바로 할 일
| 순서 | 할 일 | 예상 소요 |
|---|---|---|
| 1 | 장볼 때 ‘덜·라이트’가 보이면 영양성분표 나트륨·당류를 먼저 확인 | 30초 |
| 2 | 소스·과자·떡볶이 중 자주 사는 1개를 골라 비슷한 제품과 나란히 비교 | 2분 |
| 3 | ‘라이트=저칼로리’ 자동 연상을 끊고, 무엇을 줄였는지 읽기 | 습관 |
| 4 | 관심 있으면 11월 26일 전 식약처 행정예고에 의견 제출 | 10~20분 |
| 5 | 최종 고시·시행 뉴스가 나오면 그때 매대 표시 변화를 다시 확인 | 추후 |
9. 자주 묻는 질문
| 질문 | 답 |
|---|---|
| 오늘부터 과자에 ‘덜 단’이 붙나요? | 아니요. 지금은 행정예고입니다. 확정·시행 후 요건을 맞춘 제품부터 늘어날 수 있어요 |
| 10%와 25% 둘 다 충족해야 하나요? | 아니요. 평균 대비 10% 또는 자사 유사제품 대비 25% 중 하나입니다 |
| ‘라이트’면 살 빠져요? | 이 표시는 나트륨·당류 저감 이야기예요. 체중·칼로리는 별개로 보세요 |
| 우유에도 붙나요? | 단일 원료 중심으로 제외되는 대표 예로 안내됐어요 |
| 평균값은 어디서 봐요? | 식약처가 공개하는 분류별 평균을 누리집에서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에요 |
| 의견은 언제까지? | 2026년 11월 26일까지 |
| 요거트 당류 시험 기사와 같은 건가요? | 아니요. 그건 소비자원의 제품 시험. 오늘은 식약처 표시 기준 확대 행정예고예요 |
10. 마무리 — 금요일 저녁 장바구니에 남길 한 줄
21개에서 223개로 넓힌다는 숫자는 거창해 보이지만, 우리가 할 일은 단순해요. 예쁜 말보다 숫자, 한 제품보다 옆 제품과 비교, 그리고 지금은 예고 단계라는 세 가지입니다.
오늘 밤 과자·소스·떡볶이 앞에서 ‘덜 짠·덜 단·라이트’가 보이면, 포장을 한 번만 뒤집어서 나트륨과 당류 칸을 보세요. 그 30초가 이번 행정예고를 “남의 정책”이 아니라 내 저녁 식탁의 선택 도구로 바꿔 줍니다. 의견이 있으면 11월 26일 전 식약처에 남기면 되고, 최종 고시가 나오면 그때 매대 변화를 다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11/6: 행정예고(공고 제2026-536호) · ~11/26: 의견 제출 · 이후: 최종 고시·시행 확인 · 평소: 덜·라이트 옆 영양성분표 30초 확인